아마 이때가 미국에 온지 2주?
그정도 된거 같다.
이제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
미국인들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일주일이 지나고 점차 적응되기 시작했다.
내가 머물고 있었던 한인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 비슷한 처지에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서로 어려운점들을 공유하니
하나도 무섭지 않았고, 오히려 재미났다.
약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기분?
길을 걷다가 홈리스가 나타나도 이제 무섭지 않았다.
왜냐하면
ㅋㅋㅋㅋㅋㅋㅋ친구들과 함께 무리지어 다니니까 무섭지 않았다.
이것이 무리의 효과인가.
어쨋든 어딘가 소속되어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용기가 생겨났다.
이제 다운타운의 시내에 이렇게
잔디 밭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여유까지 생겨났다.
참 하늘은 맑고, 공기는 선선해서 너무 좋다.
그리고 하와이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어를 참 잘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다.
물론 나보다 1살 많지만
나는 그냥 앨리스라고 불렀다.
그리고 포토그래퍼인 앨리스는 소품사러 갈꺼 있다며
LOW DTLA라는 곳으로 가자고 했고,
뭔지 아무것도 모르면서 그냥 YES! 라고 외쳤다.
LA에서 편집샵같이 꾸며져 있는 LOW DTLA!
나중에 알았지만, DTLA는 다운타운엘에이를 줄여서 말한다고 한다.
정말 아주 나중에 알았다는 사실........
뭔가 새로운 느낌을 기대하고 갔지만,
그냥 건대입구에 있는 그 컨테이너 같은 곳?
뭐 그런 느낌이였다.
하지만 여유롭게 구경하기 좋았지만, 막상 살만한 게 없는 그런곳.
그리고 배가 고파서 들어온 식당.
아직은 미국에서 뭘 먹어야하는지도 모르는 적응자.
미국에서 살아온 앨리스한테 모든 결정을 물어봤다
참 처음에, 많은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주었던 앨리스!
진짜 인연은 참 소중한 것이다라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여기서 느낀건데,
참 양이 어마무시하다.
이것을 시작으로 나는 미국에서 살이 드륵드륵 찌기 시작했고,
항상 차를 타고 다녔고
그렇게 건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
이건 내가 잠시 임시숙소로 머물었던 힐링게스트하우스 앞집.
LA한인민박인 힐링게스트하우스는 나중에 포스팅하도록 할께요
참 고마웠던 게스트하우스,
한국에 온 지금도 가끔씩 사장님과 전화를 하며 잘 지내는지 안부를 묻는다.
나중에 꼭 다시 미국으로 간다면,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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