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설레는 여행

게티 센터에서 인연을 만나다, LA에서 1년살기

쿤벤 2020. 6. 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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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가 살 집을 구했다.
그리고 돌아온 주말
나는 게스트하우스 사장님에게 감사인사도 할겸 같이 점심을 먹기로 하고 게하로 향했다.

사장님이 오늘 나한테 뭐할꺼냐고 물어보길래
나는 한동안 밀린 빨래부터 하고 집 청소할꺼고,
월요일엔 게티센터라는 박물관에 가보고 싶다고 했다.

그리고 사장님은 월요일에 게티가 문을 닫으니 오늘 가라고 등을 떠밀었다.
여기 게하에 몇명 있으니, 다같이 가서 놀다오라고 하셨다. 그렇게 계획에도 없는 게티센터를 가게되었다.







다 같이 우버를 탔지만,
처음보는 사람들이고 나는 원래는 빨래나 하고 있어야 하는 여유로운 주말이였다
하지만 게티에 왔으니 혼자서 신나게 구경중








사진을 찍어달라며 말을 걸었던 게하사람들.
그리고 별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처음에 게하사람들이 좋았다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미국으로 여행을 왔으니,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으면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게 즐거웠다.
하지만 차차 힘들었다
나는 이제 여행과 적응을 그만하고 미국에서 정착하며 살아가야하는데, 계속해서 들떠있을 수만은 없다.
그래서 게하 사람들과 별로 이야기를 시작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들은 한국으로 곧 돌아가기때문에.









이런 뒷모습을 찍고싶어서 어떤 남자분에게 부탁했다.
그리고 다들 사장님 차를 기다리는 동안 이런저런이야기를 했다








게티는 미국의 게티라는 부자가 무료로 설립한 박물관이라고 한다.
뭐 정확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무료라는 점~





 


진짜 무슨 궁궐같앗고 너무 이쁘다









이 게티센터에 대해서는 아주아주 할 말이 많다.
이때는 몰랐던 인연이.......

게티센터에 가서 알게된 (사진을 찍어주셨던) 그분과 인연이되어 지금은 내 옆에 계신다
만약 그날 게하를 가지 않았다면,

인연은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질지 모른다.
그렇게 게티센터를 기준으로 나는 지금의 남자친구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같이 한국으로 들어왔다.

미국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고 많이들 돌아다니세요~ 허ㅓ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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