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때가 미국에 온지 2주? 그정도 된거 같다. 이제 친구들도 많이 생겼고, 미국인들이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일주일이 지나고 점차 적응되기 시작했다. 내가 머물고 있었던 한인게스트하우스에서 나와 비슷한 처지에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서로 어려운점들을 공유하니 하나도 무섭지 않았고, 오히려 재미났다. 약간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간 기분? 길을 걷다가 홈리스가 나타나도 이제 무섭지 않았다. 왜냐하면 ㅋㅋㅋㅋㅋㅋㅋ친구들과 함께 무리지어 다니니까 무섭지 않았다. 이것이 무리의 효과인가. 어쨋든 어딘가 소속되어있다는 안도감과 함께 용기가 생겨났다. 이제 다운타운의 시내에 이렇게 잔디 밭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여유까지 생겨났다. 참 하늘은 맑고, 공기는 선선해서 너무 좋다. 그리고 하와이에서 태어났지만, 한국어..